'김건희 무혐의' 이창수 지검장 사직…서울중앙지검 대행 체제
by송승현 기자
2025.06.04 09:02:42
조상원 4차장검사 사직서도 수리
탄핵소추로 건강 악화 호소해와
박승환 1차장검사 대행 체제 운영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과 조상원 4차장검사의 사직서가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당분간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 | 이창수(오른쪽)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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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사직서는 전날(3일) 수리됐다. 이들은 이날부터 출근하지 않는다.
앞서 이 지검장 등은 지난달 20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2개월여 만이었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바 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탄핵소추 이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으면서 건강이 악화해 사직 여부를 고민했다고 한다.
이 지검장은 대선 전날인 2일 업무를 마쳤지만, 대선 당일에도 불법 선거사범 적발 및 수사 등 선거 관련 상황을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의 사직서가 수리됨에 따라 서울중앙앙지검은 권한대행 체제로 이어지게 된다. 이 지검장의 업무는 박승환 1차장검사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 차장의 빈 자리는 공봉숙 2차장검사와 이성식 3차장검사가 분담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