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낮 30도 넘는 폭염…소나기 내리는 곳 많아
by김경은 기자
2022.07.15 17:32:29
16일 전국 5~40mm 가량 소나기 예상
남부 중심 무더위…제주ㆍ남해안은 열대야 동시 발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16~17일)은 대체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7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17일 밤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또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위치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16일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전국 5~40mm로,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북부에 60mm 이상도 내리겠다.
17일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태양에 의한 폭염이 예상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남권과 경상권은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외)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
바다 습기의 영향으로 밤 사이 기온이 잘 내리지 않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16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17일은 아침최저기온 20~24도, 낮최고기온 26~33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