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 'K팝스타' 최종 우승자 배출로 주목
by김민정 기자
2017.05.17 11:41:1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로 뜨거운 가운데 케이팝스타가 되기 위해 조기 교육을 받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데프댄스스쿨, 데프실용음악학원은 이 같은 조기 교육 바람을 선도하고 있는 댄스학원이자 보컬학원 중 하나다. 최근 종영된 ‘K팝스타’의 최종 우승자인 김종섭, 박현진 군 모두 데프의 출신임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김종섭, 박현진 군은 초등학생임에도 뛰어난 실력과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오디션 기간 내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단순 화제거리에 머물렀을 뿐 탑10 진입도 쉽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두 사람의 우승 소식은 신선한 충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관련 데프 측은 “케이팝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수적”이라면서 “그러나 획일화된 연습생, 지망생이 아닌 진짜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음악과 댄스를 즐길 수 있는 힘이 필요한 만큼 데프에서도 그 같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데프는 아이돌 양성 보다는 진정으로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데프를 찾는 아이들 역시 운동이나 스트레스 해소, 취미 등 가벼운 목표를 가진 경우가 많다. 이들이 데프에서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고 음악과 방송댄스,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색깔과 목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별도의 오디션반을 구성하지 않고 정규반 수업만으로 각 기획사의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강생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오디션 역시 각 기획사들과의 업무 계약 체결로, 데프 내에서 기획사 오디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오디션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해주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데프는 국내 학원 중 가장 많은 가수 지망생들을 기획사에 보내는 곳으로 성장했으며, 기획사 오디션 담당자가 직접 찾아와주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엇보다 직장인과 일반인 등 취미로 음악과 댄스를 즐기려는 이들에게까지 열린 공간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직종과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에너지를 교감하는 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학원 측은 “케이팝스타 최연소 최종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에서 데프의 교육시스템을 인정한 것과 다름 없는 결과”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더욱 인정받는 전문 댄스&실용음악학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