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16.07.04 13:34:43
공석 6개월여만에 산업부 출신 임명
취임사 "국민사랑 받는 공기업 돼야"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6개월여동안 공석이던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김경원(사진·58)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경제실장이 취임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제12대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 1일 난방공사는 새 대표의 선임 결과를 공시했다.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 신임대표는 행시 23회로 공직에 임용된 뒤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전자부품연구원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산업부 산하기관인 지역난방공사의 사장 자리는 김성회 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퇴한 뒤 6개월간 공석이었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돼야 한다”며 “투명한 윤리경영과 나눔문화 확산 등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