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내국인 신입학 지원자 4년 연속 증가 ···"역대 최다"

by강민구 기자
2026.09.30 08:39:10

4년 연속 충원률 100%···정원 10% 추가 증원
졸업생 취업위상·재학생 연구수준 등 작용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국 30개 국가연구소를 대학원 캠퍼스로 활용하는 ‘국가연구소대학’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신입학 지원자가 4년 연속 증가했다.

UST는 2026학년도 내국인(일반전형) 지원자 수가 87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802명으로 달성한 역대 최다 기록을 1년 만에 바꿨다.

UST 본부 전경.(사진=UST)
UST는 2022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연평균 1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총 지원자 수가 100.7% 늘었다. 이에 따라 4년 만에 신입학 지원자 수가 2배로 뛰어올랐다.

충원율도 2023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4년 연속으로 100%를 기록하며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선발을 이어가고 있다. 2024학년도까지 정원 300명에서 2025학년도부터 390명으로 30% 증원하고도 충원을 달성했다.

UST는 국가연구소대학으로서 국내 이공계 인재 부족 문제 대응을 고려해 올해 선발하는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정원을 10% 추가로 늘려 연간 4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UST가 전국 50개 주요 대학 이공계 학부생 1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UST 이공계 대학 인지도 조사’ 결과, UST의 유효 인지도(‘어느 정도 알고 있다’ 이상의 응답) 는 34.1%로, 전체 이공계 학부생 중 불과 3분의 1만이 UST를 유의미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지원자가 잇달아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것은 ‘아는 학생들 사이에서 명성 확산’의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UST의 이공계 인지도와 함께 각종 성취 지표의 우수성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알려지며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UST는 졸업생 취업률 94.6%를 기록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약 10%가 29개 출연연에 정규직 연구원으로 채용되고 상당수가 보직연구자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경북대, 세종대 등 일반대학 전임교원 임용되거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 정책관계자로 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UST는 재학생 전원이 매학기 등록금 전액(250만원)을 비롯해 박사과정은 최소 190만원, 석사과정은 최소 143만원 이상의 연수장려금을 매월 지급받는다.

이 밖에 전체 재학생의 3분의 1이 인공지능(AI)·양자·첨단바이오·첨단로봇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전공 우수 학생 장학금(학기당 250만원), 우수 RA(Research Assistant) 장학금(학기당 125만원) 등 다양한 장학금을 비롯해 해외연수 지원, 국제학술발표 지원, 국제첨단기술체험 지원, 창업트랙 지원 등 다양한 국내 최고의 장학적 혜택을 받는다.

강대임 총장은 “UST의 인재양성 성취와 최고의 연구.교육 인프라, 장학혜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수한 지원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국가연구소대학에서 교육받고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정원 증원, 교육 고도화, 장학 강화를 추진하고, UST를 우리나라 최고 이공계 명문대학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