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23.10.18 14:26:2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산업은행은 16일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미화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채권은 3년 만기 10억달러(고정 7억달러, 변동 3억달러), 5년 만기 5억달러 고정 및 10년 만기 5억달러 고정으로 발행되었다.
산업은행은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여건에도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최대 35bp 스프레드를 축소하고, 3~5년물의 경우 유통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
중동 발 리스크 및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바탕으로, 발행금액 대비 3배의 투자자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투자자의 41%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