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7.11.15 12:03:4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엠지메드(180400)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후 12시1분 엠지메드는 전날보다 14.06% 오른 3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엠지메드는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명지병원의 해외환자 사업 부분을 위탁 받아 해외환자 시장을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엠지메드는 다음달 13일 임시주총에서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환자 유치업’ 등을 추가한다. 명지병원의 해외환자가 집중되는 러시아권, 중앙아시아권, 몽골권의 유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과 베트남 및 동남아권, 중동권 등의 신규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지병원 내 뉴호라이즌힐링센터를 거점으로 한 항암세포치료 및 융합치료를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전 세계 항암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두보로 삼는다.
계약을 통해 현재 엠지메드와 명지병원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신세대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백신 개발 역시 해외의료사업 확장과 긴밀히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지메드 관계자는 “명지병원이 보유한 매년 50억원 매출의 해외환자부문을 3년간 위탁해 최소 3년 동안 150억원의 매출을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엠지메드는 명지병원과 함께 뉴호라이즌 힐링센터를 아시아 최대 신세대 항암케어센터로 성장시키고, 신세대 항암제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