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연중 최고가 경신… 7개 종목 상한가

by이명철 기자
2015.06.22 15:19:12

외국인·기관 매도 행렬에도 개인 340억 순매수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코스닥 지수가 5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하며 730선도 돌파, 연중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졌지만 개인이 매수에 적극 나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종목만 7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4%(4.69포인트) 오른 734.6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40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투신이 가장 많은 2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연기금등 순매수도 104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4.16%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음식료·담배(1.95%), 유통(1.57%), 일반전기전자(1.44%), 코스닥프리미어지수(1.37%), 오락문화(1.35%) 등이 전체 평균 상승폭을 웃돌았다.

코스닥 신성장기업은 이날 하루 2.56% 내리며 장을 마쳤다. 출판·매체복제(-1.90%) 하락폭은 둘째로 높았다. 종이·목재(-0.80%), 방송서비스(-0.78%), 기타서비스(0.77%)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5.87%(4700원) 오른 8만4800원을 기록했다. 다음카카오(035720)(10만6600원)와 메디톡스(086900)(53만5300원)는 각각 1.11%(1200원), 4.92%(3만1400원) 내려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동서(026960)(2.73%), 파라다이스(034230)(2.82%), 산성앨앤에스(0.97%) 등이 오르고 CJ E&M(130960)(-0.95%), 바이로메드(084990)(-3.56%), 로엔(016170)(-3.19%)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소프트센(032680) 우선주와 동일기연(032960), 대동금속(020400), 최대주주가 중국 투자자로 변경된 제주반도체(080220), 케이티롤(122800), 대진티엠피, 유상증자를 결정한 신후(066430)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어소프트(051160)와 위지트(036090)도 20% 이상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에 따른 피고발설이 돈 엠젠(032790)(3030원)은 전 거래일보다 29.04%(1240원) 급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루보(051170)(-18.17%), 코아크로스(038530)(-16.27%), 케이엠(083550)(-12.28%) 등도 하루만에 10% 이상씩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2164만주, 거래대금은 3조 694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곳을 포함해 56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443개로 하한가는 없었다. 4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