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클라우드 성장 위한 골든타임 놓치지 않을 것"

by김관용 기자
2015.03.10 14:00:24

최양희 미래부 장관, 클라우드 기업 현장방문
클라우드발전법 제정 계기, 국내 산업계 격려 및 발전방안 토론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0일 클라우드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을 방문해 클라우드 산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계기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역동적인 혁신경제 과제) 세부 핵심과제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크게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클라우드 산업 발전 및 ICT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입법 취지가 달성될수 있도록 미래부가 최대한 노력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도입을 활성화하고 민간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이용하는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전문기업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영림원소프트랩에서 열린 ‘경제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업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ICT 활용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산업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범 국가 차원의 클라우드 육성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보안우려를 해소하는 정책을 본격화한다. 또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을 통한 기술전문기업 육성,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 상생 협업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지난 1여 년간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의 노력이 매우 컸다”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 CNS, 코오롱베니트, 구름, 아펙스플랫폼, 영림원소프트랩, 가온아이, 날리지큐브,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데이터소프트, 더존비즈온(012510), 태진인포택, 이트론(096040)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