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원 기자
2014.05.16 18:34:48
[이데일리 김경원 고재우 기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보도블록을 연말에 파헤치던 것은 확실히 막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MBN에 출연해 “글로벌 도시가 되려면 깐깐함이 중요하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00여 가지 마스터플랜을 만들었고 그중 50가지는 제가 만들었다. 2년 6개월은 너무 짧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장이 되기 전 아름다운가게를 만든 것도 설명했다. 박 후보는 “5년 사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세 마리 토끼 잡는 것 해 봤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부채를 줄이고, 사회복지 수준을 높였으며 주택문제도 완화했다는 게 박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서울시) 빚이 약 20조원 있었는데 현재 3조5000억원을 줄였고 연말까지 7조5000억원 줄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적 안정성을 기초로 사회복지 수준을 높였고, 공공임대주택 8만 가구 초과 달성했다”며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이 된다면 2기에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서울 내 대학은 60개가 넘는다. 이런 인력을 제대로 지역경제활성화 발전을 활용을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 성장과 도시변화를 예측하면 새로운 일자리로서 창업 영역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