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QS 세계대학평가서 기술공학 86위”
by신하영 기자
2024.04.17 15:28:30
QS 학문분야평가서 전년대비 20계단 상승
자연과학 분야도 60계단 오른 133위 기록
언어·지리·통계학과 세계 100위대 첫 진입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4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에서 기술공학분야 86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QS(Quacquarelli Symonds)사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으로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2024 QS 학문분야평가는 5대 학문분야, 54개 세부전공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다. 평가 항목은 △연구자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논문 영향력 △국제 연구협력 등 5개로 이를 반영해 대학별 순위를 매겼다. 올해 평가에는 약 1600개 대학이 참여했다.
한양대는 세부 44개 학과 중 23개가 20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기술공학분야는 전년보다 20계단 상승한 86위를 차지했다. 자연과학은 60계단 올라선 133위를, 경영·사회과학분야는 32계단 상승한 14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50위권에는 3개(건축학과, 현대언어, 재료공학)분야가, 100위권에는 12개(언어학, 경영학, 관광학, 통계학, 화공학, 토목공학,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약학, 화학, 환경학, 지리학)분야, 200위권에는 7개(영문학, 회계/재무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 경제학,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수학, 물리학)분야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언어학과는 올해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리학과(151-200위)와 통계학과(151-200위) 역시 200위 안에 포함됐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연구 확대를 통해 연구의 질을 높이고, 학계 평판도 제고 및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