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2030년까지 업무용차량 전기·수소차로 전량 교체

by이진철 기자
2021.06.30 14:27:09

관내 9개 영업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친환경 행보로 ESG경영 활성화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30일 수성동 본점에서 전기차를 충전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DGB대구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수성동 제1본점에 첫 번째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업무용 차량을 변경해 탄소배출량 감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대구광역시에 부지를 무상 제공, 현재 수성동 제1본점 등 관내 9개 영업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전소 역시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방향과 발맞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구매 시 ‘DGB EV LOAN’을 통해 고객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3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 TCFD(기후변화 관련 재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선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참여,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서고 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번 1호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대표기업으로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