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플랫폼솔루션, 'TCL MOLED G & 10플러스' 선보여
by이윤정 기자
2021.03.19 15:50:26
- GPS의 두번째 웨어러블 기기, "메타버스 시장 이끌 것"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플랫폼솔루션이 세계적인 전자기기 기업 TCL과 공동 개발을 통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글래스 ‘TCL MOLED G’와 스마트폰 ‘TCL 10플러스’ 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GPS의 두번째 VR 기기인 TCL MOLED G는 Micro OLED Glass의 약자이며 SONY 기술이 탑재된 휴대용 고해상 디스플레이다. 선글라스 형태로 디자인돼 휴대하기 좋고, 착용 시 1080p FHD의 선명한 100인치 화면을 제공한다.
94g의 무게로 일반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VR 기기와 비교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이다.
관계자는 “기존 HMD가 몰입감은 뛰어나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워 현실적으로 집안 같은 실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며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 영화 및 다양한 콘텐츠를 장시간 즐길 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듀얼 스피커가 내장돼 이어폰 없이도 고음질과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도 가능하다.
TCL MOLED G와 세트로 출시된 스마트폰 TCL 10플러스는 C타입 단자를 통해 연결 시 ‘글라스 모드(터치모드)’ 또는 ‘다이얼 모드(미러링 모드)’ 등의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듀얼 프로세싱, 모션 트래킹 등 TCL MOLED G만의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TCL 10플러스는 메인 카메라(4800만 화소), 초광각(800만 화소), 근접(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1600만 화소) 등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4,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되어 넉넉한 사용시간을 제공하고 다른 무선 기기와 연결해 역충전도 가능하다.
추가로 △개개인의 시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전용 렌즈프레임 △아시안 핏까지 고려된 코 받침(교체형 3가지) △10플러스 전용 폰케이스 등이 같이 제공된다.
GPS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사전예약 당시부터 수천 명의 GPS 인플루언서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으며,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1 국제전자박람회에서(CES)에서 휴대성과 가성비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부터 VR상품으로 높은 이목을 끌었던 GPS가 이제 막 1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TCL MOLED G & 10플러스 출시로 GPS 아이덴티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GPS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