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6.12.26 13:30:2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필리핀MSCI ETF(합성)’이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필리핀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 필리핀 증권거래소(PSE)에 상장된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등을 고려한 시장대표 종목 43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환노출 ETF로 기초지수 수익률뿐 아니라 원화(KRW) 대비 페소화(PHP) 통화의 가치변동이 수익률에 반영된다. 또 해외주식 실물이 아닌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해 운용되는 합성 ETF로서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에 따른 배당금은 일간 수익률 복제를 위한 스왑 비용으로 충당함에 따라 분배금으로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