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44%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 못한 것 후회"

by박종민 기자
2014.04.25 17:37:5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다수의 미혼남녀들은 좋아하는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놓친 사람에 대해 아쉬워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1%는 놓친 연애 기회에 대해 후회하거나 미련을 가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 많은 미혼남녀들은 고백하지 못하고 놓친 이성을 그리워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응답자의 44%는 잡지 못한 연애 기회 중 가장 후회스러운 때로 ‘망설이다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놓쳤을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이미 기회가 지나고 나서 내 마음을 깨달았을 때’(23%), ‘지나친 밀고 당기기로 상대를 놓쳐버렸을 때’(20%), ‘친구라며 고백을 거절했는데 상대에게 애인이 생겼을 때’(10%) 순이었다.

놓친 그 사람이 생각나는 순간으로는 ‘주변 커플을 보거나 결혼식 시즌이 왔을 때’라는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그 사람이 행복한 연애 중인 것을 알았을 때’(25%), ‘문득 외로움이 찾아올 때’(20%),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을 잊을 수 없을 때’(18%)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