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 역대 문체부 장관 '서울대 출신 45%'
by김성곤 기자
2015.09.11 16:55:14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 역대 문체부 장관 분석
최연소 김한길(48세) vs 최고령 남궁진(60세)
최단 정병국(8개월) vs 최장 유인촌 (2년 11개월)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역대 문화체육관광부 수장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세종시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역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20명을 분석한 흥미로운 통계를 내놓았다.
우선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9명(45%)으로 가장 많았다. 출신학과는 국어국문학과나 국어교육학과가 4명(20%)으로 가장 많았다. 국문과 출신은 초대 이어령 전 장관(서울대 국문과), 정동채 전 장관(경희대 국문과), 국어교육과 출신으로는 주돈식 전 장관(서울대 국어교육과), 이창동 전 장관(경북대 국어교육과) 등이었다.
이어 법학과 3명(15%), 정치학과 3명(15%), 사회학과 2명(10%) 등으로 나타나 사회과학계열 출신이 40%를 차지했다. 법학과 출신은 김영수 전 장관(서울대 법학과), 남궁진 전 장관(고려대 법학과), 김종민 전 장관(서울대 법학과)이고, 정치학과 출신은 고 이수정 전 장관(서울대 정치학과), 이민섭 전 장관(서울대 정치학과)로 나타났다.
반면 예술계 전공은 김종덕 현 장관(홍익대 공예과)과 유인촌 전 장관(중앙대 연극영화과)으로 2명(10%)이 전부였다.
최연소 문체부 장관으로는 김한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48세, 최고령은 남궁진 전 의원이 60세로 장관에 임명됐다.
재임기간은 정병국 의원(새누리당)이 2011년 1월 27일부터 같은 해 9월 16일까지 8개월여 기간으로 가장 짧았다. 유인촌 전 장관은 2008년 2월 29일부터 2011년 1월 26일까지 2년 11개월 재임한 최장수 장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