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원 스타트업, ‘MWC 상하이’서 투자계약

by김현아 기자
2015.07.15 15:01:07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싱가포르,프랑스,도쿄 등 글로벌 행사 참여
브이터치,이리언스,해보라,GT 중국 현지 기업과 MOU 체결로 성과 창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5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중국측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자사가 지원한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성과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해보라 김승현 이사, GT 손승서 대표, 울랄라연구소 강학주 대표, vtouch 김석중 대표,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 KT 황창규 회장, 심양중국과학원 린후 소장, 심양중국과학원 젠랴오모 수석연구원, 써니옵텍코리아 진용메이 대표, 써니옵텍코리아 짜오쯔윈 상무가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축하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ccei.creativekorea.or.kr/gyeonggi)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5’ (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 2015, 이하 MWC 상하이 2015)에 국내 IoT, 핀테크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참여를 지원해 호평을 얻고 있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창조경제센터 참여 스타트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을 보유한 5개 기업을 선정해 ▲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 함은 물론 ▲ MWC 상하이 2015에서 자사의 서비스와 상품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 중국 현지 업체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사업확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돕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업체는 ‘GT’, ‘해보라㈜’, ‘울랄라 연구소’, ‘VTOUCH’, ‘이리언스’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및 전국 혁신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에 선발되었다. ▲ GT는 ‘WiFi 기반의 주행안전운전 보조시스템’을 선보였으며, ▲ 해보라는 ‘세계 최초로 사람이 말을 하면 귀로도 음성이 나온다는 원리를 활용한 유무선 이어셋’을 선보였으며▲ 울랄라 연구소는 ‘자체개발 스마트 센서’를 ▲ VTOUCH는 ’스마트 홈’ 기술을 ▲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기술’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창조경제 활성화 모델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모듈 개발 관련으로 2건의 MOU를 체결했으며, ‘GT’도 중국 내 제품 판매 및 유통 관련으로 2건 MOU가 성사됐다. 이와 함께 ‘VTOUCH’와 ‘해보라’는 각기 중국계 벤처 투자전문회사와 투자유치 계약 및 MOU를 체결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센터는 유망 IoT,핀테크 스타트업, 벤처의 발굴 및 지속적인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G-Alliance 제휴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은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 유망 스타트업이 MOU 성과와 투자계약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의미가 크다” 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KT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경쟁력 있는 K-Champ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자사가 지원한 스타트업 울랄라연구소의 전시 부스를 방문해 IoT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반려동물관리 솔루션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15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자사가 지원한 스타트업 해보라의 전시 부스를 방문해 주변의 소음 속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통화가 가능한 이어셋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