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02.12 13:50:1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웨이(021240)가 실적발표 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아니지만 연결 기준으로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점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웨이는 전일대비 8% 하락한 8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8만5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웨이는 실적을 공시한 이후 낙폭을 키워 한때 7만5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실적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931억74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하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817억1000만원으로 10.3% 감소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으로 해외 자회사들 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다소 부진하게 나왔다”며 “일회성 요인이기 때문에 실적상 펀더멘털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