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KT, 차환용 2억불 외표채 발행

by문정태 기자
2011.01.11 18:29:33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1일 17시 5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KT(030200)가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통해 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

11일 신용평가업계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KT(030200)는 오는 19일 2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무보증사채 `제178-1(1억달러)`, `제178-2(1억달러)`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 `제178-1은 2년물(만기 2013년 1월19일)로 발행 금리는 3개월 Libor(USD)+1.00%이며, `제178-2`는 3년물(만기 2014년 1월19일)로 금리는 3개월 Libor(USD)+1.05%다.

이번에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전액 차환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신정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의 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평가기관들은 ▲융합형서비스의 확대에 따른 통신서비스산업의 변화 상황 ▲통신서비스산업의 안정적 과점체제 및 회사의 수위권 시장지위 ▲유무선통신상 상대적으로 균형을 갖춘 서비스 제공능력 ▲매우 우수한 내부자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등을 주된 평가요인으로 꼽았다.

염성필 한신정평 연구위원은 "통신서비스산업의 변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시장지위와 서비스 제공능력을 고려할 때, 매우 우수한 내부자금창출력과 재무안정성 유지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