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세계 환경의 날' 맞이 캠페인 활발

by유은실 기자
2023.06.05 17:07:19

수협은행, ''생활 속 ESG 제로 수칙'' 제정
국민카드, 고객·임직원과 태양광 랜턴 기부
플로깅·자원 재순환 기부 캠페인 등 진행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업계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 연계 캠페인에 나섰다. 환경보호에 대한 임직원의 참여를 끌어올리고 환경에 관심이 큰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5일 Sh수협은행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종이 ZERO(제로)등 ‘생활 속 ESG 6대 제로 수칙’ 제정했다.

아울러 자체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임직원들의 개인컵 사용, 페이퍼리스, 출퇴근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등 업무환경 속 탄소제로 실천을 독려하고, 동시에 수협은행 고객들에게도 이를 적극 홍보해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가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과 임직원이 태양광 랜턴을 직접 조립하고 완성된 랜턴을 캄보디아 에너지 취약지역 아동 225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가 신청은 12월31일까지 KB국민카드 SNS(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및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릉역 역명이 애큐온저축은행역으로 병기된 지 1주년을 앞두고 깨끗한 선릉역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 봉사단이 선릉역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은 선릉(애큐온저축은행)역에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선릉역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플로깅 행사에는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해 선릉역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애큐온저축은행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분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선 악사손보(AXA손해보험)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손잡고 자원 재순환을 위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환경의 날 기념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3년 연속 진행되는 행사로, 지속 가능한 자원 재순환 실천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본사와 전국 40여 센터의 임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장기간 착용하지 않은 의류, 생활용품과 전자기기 등을 굿윌스토어에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약 2주간 약 2300점 이상의 물품이 모였다. 수거된 물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재가공해 전국 굿윌스토어 21개 매장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