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싸움 중 흉기 휘두른 중학생… 경찰 수사

by권효중 기자
2022.05.09 15:14:34

중학생 A군, 지난 7일 거리에서 싸우다 커터칼 휘둘러
경찰 "조사 마치고 가정법원으로 인계"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학생이 길거리에서 싸움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중학생 A군(15)을 특수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DB)
A군은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19살 고등학생 B군과 싸우던 도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싸움 도중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커터칼을 휘둘렀고, B군은 손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만 14살 미만으로 형사처분 대신 보호처분이 이뤄지는 ‘촉법소년’에 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후 가정법원으로 인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