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이민호 2박3일, 런던 `더 샤드 샹그릴라 호텔`.. "마냥 부럽다"

by박지혜 기자
2015.03.23 14:57:5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이민호(28)와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21)가 한 달 된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면서 데이트 장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오전 한 인터넷매체는 이민호와 수지가 서울과 영국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보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런던 ‘더 샤드(TheShard)’ 빌딩 내 5성급 호텔 ‘샹그리라 호텔(Shangri-La Hotel)’에서 2박 3일 동안 묵으며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2년 7월 문을 연 높이 310m의 ‘더 샤드’는 모스크바의 캐피털시티 빌딩을 제치고 유럽 최고층 건물로 등극했다.

87층 규모의 ‘더 샤드’는 총공사비 4억5000만파운드로, 전체 소유권의 80%를 카타르 국영투자사가 갖고 있다.

런던브리지 남쪽 서더크에 있는 템스강과 런던 중심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지를 갖춘 이 곳은 이탈리아 건축 디자이너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설계했다.



이 건물은 지상에서 꼭대기에 이르는 외벽 경사가 6도를 이뤄, 사방으로 하늘빛을 반사하도록 설계돼 비가 내린 후와 저녁이면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런던 ‘더 샤드(TheShard)’ 빌딩 내 5성급 호텔 ‘샹그리라 호텔(Shangri-La Hotel)’ (사진=샹그릴라 호텔 홈페이지)
객실 수 195개의 5성급 호텔 ‘샹그릴라’는 더 샤드의 34~52층에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36층에서 50층에 걸친 202개의 객실은 바닥에서 천장에 이르는 유리패널로 런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루 숙박비는 약 49만원부터 116만원까지 다양하다.

누리꾼들은 이민호와 수지의 고급스런 데이트 장소에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는 “이민호와 수지가 만난 지 1개월 정도 됐으며 현재 조심스럽게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