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다시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자동차운반선…'매수'-NH

by권오석 기자
2026.04.24 07:39:2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 9000원을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자동차운반선 용선료 반등으로 타이트한 수급을 재확인했다”며 “건설장비 등 수익성 높은 화물 비중이 확대됐다. 연료비 등 비용상승 부담은 시차를 두고 전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연료비 등 비용 상승에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매출 31조원, 영업이익 2.1조원)를 유지한다. 신조선 인도에도 자동차운반선 수급은 재차 타이트해졌다”며 “중국발 완성차 수출 물량 증가, 글로벌 건설장비 물동량 확대, 호르무즈해협 내 선박 체류(글로벌 선복량의 2%) 영향으로 올해 1월부터 용선료가 반등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부터 대형 자동차운반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높은 건설장비·트럭 등 대형 화물 유치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타이트한 수급 감안 시 비용 전가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 8127억원(전년 대비 +8.2%), 영업이익 5215억원(+3.9%)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쟁 영향으로 해운사업부에서 운항 차질 등에 따른 비용을 일부 반영했다. 그는 “다만 환율 상승이 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며 “환율 상승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