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수상작 선정…“데이터 질 향상 고무적”

by김미영 기자
2024.08.29 14:00:00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올해 6회 맞아
283개 팀 참여, 110팀이 최종 보고서 등 제출
13팀 수상작 선정…통계청장상과 총 2천만원 상금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통계청은 올해 ‘통계데이터 활용대회’에 학생, 연구원 등 283개 팀이 참여, 대상을 포함한 총 13팀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통계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분석사례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뒀다. 283개팀이 참여해 통계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데이터, 민간데이터 등 외부데이터 활용을 늘려 최종 110팀이 보고서 및 포스터 작품을 제출했다.

이에 통계청은 데이터 활용성, 분석수준, 분석결과의 활용성을 고려하고 전문가 심사와 국민평가를 종합해 김서영 씨 등 2인(연세대)이 제출한 ‘사회적 자본이 귀농·귀촌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 지역 만족도의 매개 효과’ 보고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보고서는 다집단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사회적 자본이 지역 만족도를 매개로 해서 귀농·귀촌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귀농·귀촌인의 지역 사회 정착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사회적 관계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의 방향성을 제시했단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보고서 및 포스터 분야 각각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통계청장상(13팀)과 총 20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데이터를 통한 가치창조가 필수적인 시대에 데이터 활용은 갈수록 중요한데, 올해는 입지분석을 넘어 다양한 주제를 분석하여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데이터 분석의 질이 향상돼 고무적”이라며 “이번 대회로 모든 국민이 데이터와 좀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