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권영탁 대표 연임…"4월 새로운 이체서비스 출시"

by이후섭 기자
2020.03.18 11:41:29

권영탁 핀크 대표(사진=핀크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 핀크는 1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권영탁 대표의 연임이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해 7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핀크와 시중은행, SK텔레콤이 함께 내놓은 5% 금리 적금을 출시했고, 중신용 고객도 제1금융권 소액 대출을 휴대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선보인 `핀크 비상금 대출`은 약 350억원의 누적 약정 금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오픈뱅킹 전면 시행 이후에는 고객이 보유한 다중 계좌에 최대 1000만원까지 금액을 지정해 한 번에 이체 가능한 `내 계좌 간 이체`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고객의 송금과 결제를 더욱 편리하게 할 `스케줄 송금` 및 `다계좌 연동 가능한 체크카드(일명 문어발 체크카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을 제공하고자 이미 앱 리뉴얼을 완료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앞으로도 핀크를 통해 금융 서비스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핀크는 오는 4월 내로 기존 무제한 무료 송금 외에도 추가 혜택을 더한 새로운 이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