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 1주년 행사
by권오석 기자
2017.09.15 14:39:33
유중근 전 회장·홍보대사 배우 안재욱 등 회원 20여명 참석
박경서 회장, "대한민국 대표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룹 되길"
| 1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 출범 1주년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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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 출범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보대사 겸 배우 안재욱,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전 회장 등 7명에게 ‘아너스 클럽 어워드’(Honors Club Award)를 수여했다. 아너스 클럽 어워드는 적십자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 고액 기부를 한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적십자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은 지난해 9월 적십자사 전현직 임원을 비롯해 배우 안재욱·이병헌, 야구선수 이승엽 등 29명이 모여 창립했고 지난 1년간 27명이 추가로 가입했다.
이들은 인도주의 사업 공모전을 통해 △탈북·다문화 청소년 대안교육 △저소득층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등 8개 사업을 선정해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중이다.
박경서 회장은 “앞으로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 회원이 500명, 5000명으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룹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