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7.07.04 11:23:21
MRI, 초음파 추가 검사로 재발과 이차암 대부분 발견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방보존치료 받은 젊은 여성은 X-레이 외에 초음파, MRI 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재발과 2차암 발견에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 문우경(조나리야, 한원식) 교수팀은 서울대·삼성서울·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10-2016년, 보존수술 당시 50세 이하 754명 여성을 대상으로 3년간 X-레이, 유방초음파, MRI를 모두 시행하고 각 검사의 정확도를 조직 검사와 1년간 추적 비교했다.
그 결과 X-레이에 비해 유방초음파나 MRI를 추가한 경우 유방암 발견율이 월등하게 증가했다. 검사 결과는 ▲X-레이 53% ▲X-레이+초음파 82% ▲X-레이+MRI 100%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발견된 암은 모두 0기 또는 1기인 초기암이었다.
특히 수술 후 정기적 검진사이 기간에 환자 스스로 촉진 등을 통한 암 발견 경우가 미국에서 0.75%였으나 이번 국내 연구에서는 한 명도 없었다. 이러한 초음파나 MRI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거의 완전하게 재발과 이차암을 찾아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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