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현장경영 첫발..대체선박 선원 격려
by최선 기자
2016.10.14 15:04:38
대체선박 첫 항차 투입됐던 현대포워드호 올라
선원 격려 및 해원노조와 간담회 개최
| 유창근(오른쪽 네번째) 현대상선 사장이 14일 현대부산신항만에 정박한 현대포워드의 선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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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선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공식적으로 사장 자리에 오른 지 보름만이다.
현대상선(011200)은 14일 유창근 사장이 부산을 방문해 선박과 터미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유창근 사장은 이날 오전 현대부산신항만을 방문해 현대포워드호에 올랐다. 현대포워드호는 한진해운(117930) 사태로 인한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대상선이 지난달 9일 투입한 선박으로 운송을 마치고 이날 부산항에 도착했다. 유 사장은 선상에서 선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을 점검했다.
또한 유 사장은 이날 오후 현대상선 해원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간담회를 열어 해상직원들을 격려하고 부산지사의 업무 현황을 보고 받는 등 현장 직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 사장의 이번 부산 방문은 최근 한진해운 사태 및 화물노조파업 등으로 인한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며 “경쟁력 강화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국내외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현장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