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전자 복지 향상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활동 펼칠 것"

by김민정 기자
2016.09.30 14:54:5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화물복지재단이 화물운전자와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화물복지재단은 현재 교통사고생계지원사업, 장학사업, 교복지원사업, 건강검진사업, 4대 중증 질환 치료비 지원 사업, 문화누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업, 생계, 의료, 여가 등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

관계자는 “2016년 상반기 4000여 명의 화물운전자와 그 가족에게 학업, 의료, 생계지원분야 등에서 약 25억원을 지원했다”며 “특히 4대 중증 질환 치료비 사업은 예산을 상회하는 인원이 신청해 하반기에는 추가 예산을 편성해 보다 많은 인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키도 했다. 이는 질병에 취약한 실정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장학지원을 받은 한 화물운전자는 “아내와 저 두 사람 모두 장애인으로 자녀를 공부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화물복지재단의 좋은 복지 제도의 도움을 받게 돼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화물복지재단은 범정부차원의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화물차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고,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신한춘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화물운전자의 복지 향상은 물론, 결속력 강화, 화물운전 건전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물운전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대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