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01.25 11:45:2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제주공항이 25일 정오부터 운항을 재개하면서 오후 3시부터 여객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졌다. 운항 중단 사흘만이다.
국토부는 앞서 ‘정오 이후’와 ‘오후 8시 이후’ 운항을 재개하는 두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활주로와 계류장 등의 제설·제빙 상황과 눈·바람 등 기상여건 등을 확인해 이같이 결정했다.
운항이 재개되면서 항공사에서는 탑승 순서에 따라 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공항에서 대기표를 뽑는 등 방식은 혼잡을 가중하고 고객 불만이 급증할 수 있어 이같은 방법으로 안내한다.
정기편은 오늘 예약자에게 우선 순위가 있으며 남는 자리에 대기자를 태우고 임시편은 지난 23일 결항한 승객부터 차례로 탑승하도록 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모든 여객기를 결항 처리했기 때문에 여객기를 띄우면 모두 임시편이 되며, 임시편에는 토요일부터 밀려 있는 순서대로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탑승시킨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8시 이후 정기편은 아직 취소하지 않았다. 오후 8시 전 여객기는 임시편이라서 토요일부터 밀려 있는 승객을 태우고, 오후 8시 이후 정기편을 띄우면 이 여객기에 대한 예약자를 먼저 태우게 된다.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이러한 순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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