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이스라엘, 아이패드 수입 금지

by김수미 기자
2010.04.22 19:23:24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이스라엘에서는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 반입이 금지됐습니다. 아이패드가 이스라엘의 전파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윤데요, 하지만 금지 조치 이유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과 함께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아이패드가 이스라엘의 전파 규격보다 더 강한 전파를 발생시켜 다른 기기들에 전파 방해를 일으킨다는 것이 그 이윱니다.


이스라엘은 아이패드를 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을 뿐만 아니라, 여행객의 아이패드 반입까지 금지했습니다.

세관당국은 지금까지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20여대의 아이패드를 압수했습니다.

압수 당한 아이패드는 이스라엘을 떠날 때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를 두고 이스라엘 소비자들의 반발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플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아이패드는 이미 국제 규격을 준수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기준에 맞는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매할 계획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통신부는 수일 내에 애플사와 논의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