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저소득층 육아맘·청소년 지원금 2억 전달

by이혜라 기자
2021.10.19 14:48:28

적십자사에 ‘하이 캠페인’ 지원금 전달
유모차 370대 및 위생키트 지원 전개
올해까지 5년간 4000명에 8억원 지원

19일 서울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진행된 ‘하이(H!) 캠페인’ 지원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 최성이 정신여고 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대한적십자사에 ‘하이(H!) 캠페인’ 사업을 위한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1월 이후 출산했거나 올해 출산을 앞둔 중위소득 70% 이하의 저소득층 육아맘 370명에게 유모차 370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700명에게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와 속옷·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 18곳에 생리대 무료지급기(20개)도 설치한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하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를 포함하면 총 4000명에게 8억원을 지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