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제기동 공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by김미영 기자
2019.08.12 11:07:35

공사비 174억원 … 올해 서울서 두 번째 정비사업 따내

서울 제기동 공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투시도(자료=신동아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동아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소재한 공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0일 열린 ‘공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제기동 일대에 지하2층~지상19층, 1개동 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내년 8월 사업시행인가, 2021년 4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174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며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이 소규모정비사업을 따낸 건 지난 5월 송파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2017년부터 서울지역에서만 총 4곳의 소규모 정비사업지에서 시공권을 따내, 총 789억원을 수주했다. 수도권으로 확대하면 약 1000억원에 달한다는 게 신동아건설 측 설명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대형 재건축 사업이 주춤하면서 최근 소규모정비사업으로 관심을 갖는 건설사들이 늘어 수주경쟁이 치열하지만, 회사만의 수주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수주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