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올해 가장 큰 호박·수박 찾아요”

by김형욱 기자
2018.09.03 11:19:18

제16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17~18일 출품

지난해 열린 ‘제15회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대상 수상작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올해 가장 크고 특이한 호박, 수박을 찾아 시상한다.

농진청은 이달 ‘제16회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를 열고 17~18일 신청 서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박과 채소 중 유달리 크거나 희귀한 모양, 특성을 가진 걸 가리는 연례 행사다. 박, 수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 채소 모두 출품할 수 있다.



참가 희망 농가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기한 내 전자우편이나 채소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 박과채소는 19일 오전 9~18시 사이에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253-9’ 주소로 보내면 된다.

농진청은 슈퍼호박, 동아, 기타 박과채소 3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한다. 총 22점을 선발한다. 대상 수상작은 농진청상과 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는다. 또 출품작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7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리는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 전시한다.

김대현 농진청 원예원 채소과장은 “도시민에게 박과채소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소개해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폭염 속 정성 들여 재배한 농업인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