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9.20 13:16: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일반인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마케팅, 광고, 브랜딩 캠페인 등 광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스톡사진(stock-photo) 업계가 활황이다.
스톡사진이란 광고 및 홍보, 출판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사진을 사진작가가 미리 촬영해 만들어 놓고, 그 사용권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사진을 말한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과 법률이 강화되어 예전처럼 아무 사진이나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이런 스톡사진을 중계하는 에이전시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국내에서도 디자인이나 광고 출판, 인쇄업체 등에서는 해외에서 유명한 이러한 스톡사진에이전시의 사진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게티이미지, 셔터스톡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독자적으로 사진을 수집, 중계하는 스톡에이전시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국내에서 일러스트 작가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byillust’를 운영중인 ㈜바이이미지에서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스톡이미지 에이전시인 디파짓포토스(Depositphotos)의 국내 리셀러사이트인 ‘코코아픽스(www.cocoapix.com)’를 지난 5일 오픈했다.
리셀러사이트인 ‘코코아픽스’는 원 판매회사인 디파짓포토스의 5,000만컷이 넘는 모든 사진들을 본 사이트와 동일하게 다운로드가 가능하면서도, 한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상품 구조,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세금계산서 발행에 따른 실질적인 할인 효과, 그리고 국내 사이트라서 전화 한 통으로 A/S를 한다는 장점이 있다.
코코아픽스의 이소영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해외의 어떤 스톡사진 에이전시 사이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풍부하고 고품질의 사진을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한국사이트에서 그대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록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직접 확인해보시면 그 진가를 아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코아픽스는 사이트 론칭 기념으로 커피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