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5 제2회 행복나눔인’ 40명 선정

by김기덕 기자
2015.11.24 12:00:00

배우 장나라씨·참아름다운세상만들기 등 수상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보건복지부는‘2015년 제2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을 개최해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한 4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는 일반국민, 나눔단체,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배우 장나라 등 개인 29명, 민간봉사단체 ‘참아름다운세상만들기’ 등 11개 단체가 선정됐다.

배우 장나라씨는 지난 2002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출연료 4000만원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했다. 또 2004년 2억원 상당의 탈지분유를 북한 육아원에 지원했으며, 2008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 아동과 북한 아동을 위해 1억 4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는 등 총 10억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후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참아름다운세상만들기 봉사단체는 설립 후 9년간 150가구의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가구에 쌀과 연탄을 지원했다. 또 후원물품 보관창고를 운영해 200여 저소득가구에 700여종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처럼 ‘행복나눔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분들을 적극 발굴·시상하는 자리다. 정부가 수상자 개인의 명예를 기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나눔문화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눔기본법 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