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5.04.23 14:12:2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005380)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내놨음에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오후 2시1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35%(4000원) 오른 17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줄어든 20조9428억원, 당기순이익은 2.2% 줄어든 1조9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였던 1조6616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하지만 그동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