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장, 경기신보에 '티메프' 피해업체 지원 당부

by황영민 기자
2024.08.06 16:00:05

6일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 비롯 임원진과 면담
의장 취임 후 공공기관 접견은 경기신보가 처음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업체에 특별경영자금 지원 요청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이사장을 만나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6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김진경 의장(오른쪽 두 번째)과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면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접견실에서 경기신보 시 이사장과 염정호 경영지원그룹 상임이사, 최병호 상임감사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 의장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접견은 경기신보가 처음이다. 이번 자리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더해 최근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도의회의 설명이다.



김진경 의장은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들에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한 도내 입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비롯한 관련 대책 실행에 적극성을 갖고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인한 연쇄 부도 등 도내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의 피해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흔들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실질적 도움으로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기도 경제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태를 포함해 민생경제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정책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