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과일, 하나를 먹어도 깐깐하게...과일 큐레이션 인기
by이지은 기자
2024.06.24 14:37:21
큐레이션 서비스로 가치소비족 공략
경매사·MD 등 상품선정위원회 개최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근 개인 취향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이른바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일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통해 제품을 기획하고 선별하는 큐레이션 방식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을 맞추고 있다.
월간농협맛선은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이다. 국내산 제철 과일을 인증된 시스템을 통해 농협이 직접 엄선해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철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초 상품선정위원회를 열고 과일을 선정한다.
상품선정위원회는 농협 과일 MD와 경매사, 소비자 등 15인으로 구성된다. 매달 후보 과일들을 선택해 비파괴 당도검사, 관능평가 등 검수를 거쳐 당도 높고 신선한 과일 6종을 선별한다.
선정된 과일은 동양 최대 시설을 갖춘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배송된다.
월간농협맛선 담당자는 “과일맛선은 전문가가 큐레이션한 다양한 제철 과일을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닐라프루츠는 과일 큐레이터가 직접 고른 제철 과일 정기배송 서비스다. 40년 경력 큐레이터가 오랜 기간 새벽시장에서 보고 맛본 경험을 바탕으로 과일을 선별한다.
1인 가구를 위한 ‘SEVEN PACK mini’ 2인 가구를 위한 ‘SEVEN PACK’ 가족 단위를 위한 ‘SEVEN PACK family’ 총 세 가지로 패키지로 구성된다.
또한 정기배송을 신청한 소비자가 여행이나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서 주문한 과일이 남았을 경우 1:1문의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
올프레쉬는 국내 1호 과일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과일 배송 서비스다. 올프레쉬 제철 과일 정기배송서비스는 과일 종류와 중량에 따라 소·중·대로 구성된다.
올프레쉬는 계약된 농가에서 1년 동안 소믈리에 관리하에 과일 재배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공유하며 유통을 진행한다.
과일 소믈리에 손을 거쳐 탄생한 과일들은 영양 성분 및 하루 영양 균형까지 꼼꼼하게 확인 후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