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0.03.10 11:47:06
정부, 행정조사 통해 요양원과 요양병원 종사 신도 명단 입수
전국 시설 종사자 21만명과 명단 대조해
시설 종사 신도 중 검사는 257명만 받아
미검사 인원에 대해 즉각 검사 실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행정조사를 통해 입수한 신천지 신도들의 명단과 요양원·요양병원 등 시설 종사자 21만명의 명단을 대조, 아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1363명을 찾아내 진단검사에 돌입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 중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은 총 1394명이며 이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257명으로 조사됐다. 검사를 받은 신도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구 15명, 경북 3명 증 총 18명이다.
신천지 교육생 중에서는 자체적으로 직업을 기록한 간병인 260명을 찾아냈으며 이 중 검사를 진행한 교육생은 34명으로 조사됐다. 34명 중 양성은 5명이며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검사를 하지 않은 신도 1137명과 교육생 266명, 총 1363명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를 통해 조치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