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가을 패션 아이템

by문정원 기자
2018.08.13 10:51:33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입추를 넘겼지만 여전히 35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패션업계는 간절기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봄가을이 짧아진 탓에 경쟁적으로 신상품을 먼저 선보이면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함인데,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하기에 앞서 패션 피플이라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아이템들을 미리 만나보자.

사진제공=의류 임블리, 시계 아이그너, 신발 무크, 가방 오야니
카디건은 온도에 따라 입고 벗기가 수월하고, 자켓과 달리 구김에 대한 우려가 적어 간절기 시즌 손이 자주 가는 아우터이다. 이 카디건은 알고 보면 사계절 활용 가능한 만능 아이템이므로 1년 내내 함께할 수 있다. 여름에는 실내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과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활용하고, 겨울에는 중간아우터로 매치해 보온성은 물론 레이어드 스타일링에도 제격이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두 가지 방법의 카디건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단추를 모두 잠가서 상의로 연출하거나 일교차가 큰 날씨에 아우터로 매치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활용방법이니 참고하자.
사진제공=의류 쥬시쥬디, 시계 아이그너, 신발 무크, 가방 루이까또즈
작년부터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 메가 트렌드 ‘레트로’ 패션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 레트로 무드를 입은 블라우스는 유니크하고 기하학적인 패턴과 오버스러운 프릴 디테일로 표현되었다. 지난 시즌 이 트렌드가 부담스러워 구입을 망설였다면 이번 시즌에야말로 과감히 도전해야 할 때. 단, 패턴 블라우스에는 모노톤의 하의 또는 디테일을 최소화한 데님을 매치해야 멋스럽다.





여름 내내 사랑받던 실버 컬러 시계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가을 겨울 시즌에는 골드와 로즈골드 컬러의 메탈 시계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크하고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레더 스트랩 시계도 주목하자. 슈즈의 경우 클래식한 디자인에 트렌디한 컬러를 입힌 슬링백 샌들을, 레드와 스모키 그린 등 세련된 색감의 핸드백을 포인트로 매치하면 이른 가을 준비가 손쉽게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