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환자유치 박차

by이순용 기자
2014.12.09 15:05:2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는 인천의료관광재단 주최로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2014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석해 현지 의료관광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우리나라와 맺은 무비자 관광에 힘입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메디컬 코리아 벨트(Medical Korea Belt)에 포함된 지역이다. 카자흐스탄은 의료관광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09년 이후 우리나라를 찾은 의료관광객이 연평균 118% 증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인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관광 및 항공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현지 의료인,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특히 현지 관계자들은 인천성모병원의 의료관광 인프라, 우수한 의료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50여 개의 현지 의료관광 전문 기관과 업무협약 및 해외환자 유치 등에 대해 활발히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권위 있는 의료관광 기관 20여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팸투어, 건강검진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며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 해외환자 방문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