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카드채·여전채 당일 발행물 거래 최대

by김일문 기자
2010.10.21 17:57:58

현대캐피탈·롯데카드 등 거래 활발
SK에너지·금호석화 등 발행 추진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21일 17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임명규 기자] 회사채 시장에서 당일 발행 물량 카드채와 여전채가 활발히 유통되며 거래량 상위권에 올랐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발행된 현대캐피탈1220(AA+)과 롯데카드190(AA)은 각각 1200억과 1000억원 유통돼 거래량 1,2위에 랭크됐고, 삼성카드1895(AA)도 600억원이 거래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일반 회사채 중에서는 SK에너지4(AA+)가 민평 대비 1bp 낮은 금리에 700억원 거래됐고, 한국수력원자력13A(AAA)은 민평과 같은 금리에 600억원, 기아자동차276-1(AA)은 민평대비 3bp 낮은 3.5% 금리에 500억원이 각각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3.23%로 전날보다 3bp 상승해 5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와 10.22%로 전날보다 2bp, 3bp 각각 올랐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1bp로 3거래일 연속 축소됐다.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100억원 이상 거래된 종목 중에 금리 변동이 가장 컸던 종목은 쌍용양회287(AAA)이었다.


기타 보증채로 지난 4월27일 1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해당 회사채는 민평대비 13bp 오른 3.1%의 수익률로 400억이 거래됐고, 신한금융지주49(AAA)와 한국타이어80(AA)은 4bp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20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금융지원서비스업(증권, 선물)으로 5bp줄었다. 스프레드가 확대된 산업은 없었고, 대부분 1~3bp 정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ABS는 발행없이 각각 1400억원, 1000억원, 200억원 순상환됐다. 회사채는 489억원 발행, 88억원 상환으로 401억원 순발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096770)와 금호석유(011780)화학이 각각 3000억원과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SK에너지는 오는 29일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해 24-1회(3년만기), 24-2회(5년만기), 24-3회(7년만기) 회사채를 각각 10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금호석화는 내달 1일 무보증사채 137-1회(613억원), 137-2회(1000억원) 등 총 1613억원을 발행한다. 137-1회의 만기는 내년 12월(13개월)이며, 137-2

회의 만기는 2012년 11월(2년)이며, 2년 만기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6.7%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회사들은 SK에너지와 금호석화가 발행하는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안정적)`,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내달 2일 삼부토건(001470)이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60회(1년만기) 회사채에 대해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이날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