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선데이토즈 최대 주주로…블록체인 게임사업 확대
by이대호 기자
2021.12.20 14:13:15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메이드(112040)(대표 장현국)가 캐주얼 게임사 선데이토즈(123420)(대표 김정섭)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위메이드 종속회사인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가진 선데이토즈 지분 일부 인수와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인수한다. 총 지분율은 34%에 달해 선데이토즈 최대주주에 오른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가진 선데이토즈 지분 200만주(20.9%)를 840억원에 인수한다. 주식매매 외 선데이토즈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보통주 190만주(527억원)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 300억원(2022년 1월 25일) 발행도 있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 선데이토즈 34% 지분을 확보하는데 들이는 총 금액은 1627억원이다. 거래 종결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일자는 2022년 1월 13일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한다. 선데이토즈는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회사는 내년에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