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고생 진로특강·콘서트 `꿈넘꿈` 진행
by신중섭 기자
2020.07.20 12:00:00
코로나19 예방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
오는 10월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운영 예정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중·고등학생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행사인 `온라인 꿈넘꿈 진로 특강 및 진로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꿈넘꿈(꿈NUM꿈)이라는 이름은 신나는(Nice) 학교생활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Unique) 진로설계로 기적(Miracle)을 만들어 꿈 너머의 진정한 꿈의 완성을 이룬다는 의미에서 붙였다.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을 만남으로써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과 같은 집합행사가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개 이상의 전문 분야가 융합된 직종의 전문가를 초빙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 사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돕는다.
진로 특강은 내달 6일을 시작으로 총 4회로 진행되며 주제는 △예술감성으로 웹을 지배하자! 1인 웹콘텐츠로 내 회사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되자? 과학수사로 범죄를 내 손안에! △인공지능의 날개를 달자! 로봇 의사와 인간 의사 중 당신의 선택은? △지속가능한 삶, 우리의 미래를 만들자! 더 좋은 환경을 위한 꿈과 도전! 등으로 구성된다.
실시간 온라인 강연 후에는 강연을 맡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학생 간의 쌍방향 원격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학교로 안내된 행사 운영 일정을 참고해 참가 신청 기간 내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8월 6일 진행되는 1회 진로특강 `예술감수성으로 웹을 지배하자! 1인 웹콘텐츠로 내 회사를?`은 이달 20~24일까지 소속학교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행사 영상은 이후에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도 탑재돼 강연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진로체험 활동 기회가 감소한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진로탐색, 직업세계 이해, 진로설계 등 종합적인 진로체험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온라인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