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아임프롬 4종 품절…중소 브랜드 육성 결과"
by성세희 기자
2018.07.10 12:10:09
유망 중소기업 제품 114개 할인 판매로 좋은 반응 얻어
| 지난달 27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아임프롬 상품 4종이 품절된 현황.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헬스앤뷰티(H&B) 매장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브랜드 ‘아임프롬’ 상품 4종이 동나면서 열흘 새 매출이 네 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품절된 4종은 아임프롬 대표 상품인 △허니마스크 △머그워트 에센스 △머그워트 마스크 △볼케이닉 마스크이다. 이 제품은 올리브영이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즐거운 동행 상품전’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리브영은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로 이번 판촉 행사를 기획했다. 국제연합(UN)이 정한 중소기업의 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약 3주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즐거운 동행 상품전’을 진행했다. 아임프롬을 비롯해 ‘셀린저’와 ‘아꼬제’ 등 전국 각지 중소화장품 브랜드 10개사 제품 114개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되는 행사다.
아임프롬은 지난해 6월 올리브영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즐거운 동행’ 품평회를 통해 입점했다. 그 후 명실상부한 ‘스타 브랜드’로 거듭난 대표적인 사례다.
아임프롬 관계자는 “행사 전부터 올리브영과 상품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라면서도 “지난달 하루 진행된 ‘오늘의 특가’ 행사에서 기대 이상으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예기치 못한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의 우수한 제품이 온라인몰에서 ‘즐거운 동행’ 상품전과 만나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리브영이 중소 브랜드에 입점 기회 제공을 통해 판로를 열어주는 판로 지원을 넘어 판촉 지원에도 힘을 쏟아 스타 브랜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