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직원과 함께 '희망나눔전달식'

by정태선 기자
2015.01.06 15:37:08

매칭그랜트 기금 5억원 주거복지協에 전달
2005년부터 10년째 진행..누계액 39억 원

서울 양재동 현대제철 본사에서 6일 열린 ‘매칭그랜트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오른쪽 네번째)과 한국주거복지협회 이영환 이사장(왼쪽 네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현대제철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은 6일 서울 본사에서 5억원을 한국주거복지협회에 전달하고, 기금사업인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사업’ 설명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이영환 한국주거복지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한 기금은 매칭그랜트로 임직원이 기금을 내는 만큼 회사도 출연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모두 39억1000만 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현대제철은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을 그동안 어린이 환경교실 및 공부방 지원, 전국장애인시설의 소화기 지원 등에 기부해 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주민의 에너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은 저소득층의 낡은 집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시작으로 단열공사, 창호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리모델링, 에너지 절감을 위한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580여 가구의 에너지효율화 및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기금전달식에 참석한 현대제철 직원 대표 정혜란 사원(부원료구매 1팀)은 “매칭그랜트를 통해 내 기부가 두 배로 커져 더욱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동료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매칭그랜트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임직원의 매칭그랜트 참여율은 지난 2005년 15%에서 작년 49%로 10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