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 공세에 하락

by함정선 기자
2014.08.25 15:14:1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34%) 내린 564.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이 36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265억원, 10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로엔(016170)은 음원가격 인상 기대에 10%대 올랐고 파라다이스는 6%대 급등했다. 메티톡스와 포스코ICT(02210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등은 상승했다. 컴투스(078340)는 9%대 하락했고 다음(035720)과 SK브로드밴드(033630), 서울반도체(046890)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출판, 매체복제와 오락문화, 화학, 유통, 방송서비스 등이 올랐고 디지털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인터넷, 섬유의류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포티스(141020)가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증가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에 2거래일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은 음원 가격 인상에 카카오 뮤직과 함께 성장하리라는 기대까지 더해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육아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013990)와 보령메디앙스(014100)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 육아용품 구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각각 8%대, 12%대 급등했다.

삼진엘앤디(054090)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마감했고, 비엠티(086670)는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 9%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265만주, 거래대금은 2조2962억원으로 집계됐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313개 종목이 오르고 632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