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5.04.14 13:48:33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25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건강돌봄)’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계를 활용해 보건소 전문가(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가 24주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시흥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지 않은 주민이다. 참가자는 초기 건강검진 결과에서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HDL) 등 건강 위험 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경우에 우선 선정된다. 다만 이미 질환자로 판정됐거나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참여가 제한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24주간 운영하고 참여자에게 블루투스 연동 활동량계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자는 △건강검진(혈액·혈압 검사, 신체 계측) △모바일앱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가 상담과 평가 △건강정보 제공 등을 받는다. 이를 통해 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시흥시보건소가 개별 연락을 통해 건강검진 일정을 안내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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