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하반기 농·축협 신규직원 970명 공개채용

by이명철 기자
2020.08.07 15:03:31

블라인드 방식 진행, 10월 중 최종합격자 발표

농협중앙회 본사 전경.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중앙회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2020년 하반기 농·축협 신규직원 9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연령·학력·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채용 지원서 온라인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 다음달 13일 인·적성과 직무능력검사를 실시하고 같은달 25일 면접을 거쳐 10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예방 행동수칙과 공공기관 채용시험 관리지침에 따라 15개 지역, 21개 고시장에 시험 전·후 소독 실시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고시장 출입구를 단일화해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 응시자는 필기시험을 볼 때 마스크·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입실 과정에서 감염 징후가 뚜렷해 고위험자로 판단되면 응시하지 못할 수 있다.

자가격리 응시자를 위한 별도 고시장을 마련하고 전체 응시자·고시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의료반과 구급대원을 대기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100년 농협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과정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열정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0일 농협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채용공고 배너를 참조하면 된다.